추억의 일기장 4
-
-
A 캐릭터 캐릭터의 이름 (원어, 한글) : Themis · Elidibus, 테미스 · 엘리디부스 나이 : 최소 12000세 신장 : 고대 시절 168cm, 현재 175cm (추정) 얼굴과 신체 묘사 : 생기 있는 쿨톤의 피부색. 처진 눈과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하늘색 눈동자. 곱슬거리는 백발의 머리칼은 완전히 새하얗지는 않고 약간 푸른빛을 띈다. 기장은 목을 덮는다. 순해보이는 외견과 다르게 다부진 체격. 슬림하다기보단 둔둔하다. 남중휴 바디니까. 아씨엔 기준으로 산전수전 다 겪어서 속을 알 수 없는 인상이지 않을까 싶다. 남이 인지하기 쉬운 특징과 인상 : 머리부터 발끝까지 희다. 작다. 수상하다! 성격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의 장점과 단점 : 이런 건 세계통합에 도움이 안 되니 생각하지 않음..
-
"아가씨, 그 돈으로는 여기서 아무것도 못 사. 아니, 어느 음식점을 가도 안 될걸?" 실루엣은 제 손바닥 위에 얹어진 금속을 멀거니 바라보았다. 둥글고 납작한 금속 덩어리 두어 개가 처량하게 누워있었다. "…이거, 의뢰를 하고 받았어." "아아…. 그거 코 떼인 거야. 말도 안 되게 값을 후려치는 놈들이 아직도 있었구만. 저기 저잣거리로 나가면 빵 한 덩어리 정돈 살 수 있을 거야." 그럼 난 바빠서 이만. 상인은 오도카니 서있는 실루엣을 뒤로 하고 가게 안으로 냉큼 들어갔다. "……." 얻은 것은 자신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빵이다.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동그란 덩어리를 한참이나 바라보다 한입 작게 베어물었다. 텁텁하고 아무 맛도 안 느껴지는 것이 일품이다. 몇 번을 우물거리고 나면 무언갈 쥐기는 했었냐..